'염정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7 전우치(2009) - ★★★ (2)
  2. 2007/08/02 오래된 정원(2007) - ★★ (8)

영화 시작 부터 우뢰매스러운(?) 특수효과와 스토리로 기대치가 확 낮아져서 그런지, 유치하고 빤한 이야기들과 과장된 연기가 시종일관 계속됨에도 재미있게 빠져서 봤던 영화 였다.

일단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서 이야기의 밀도나 캐릭터들의 매력은 상당 부분 후퇴했으나 '전우치' 라는 가상의 인물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은 볼거리 측면에서 꽤 흥미로웠는데, 생각해보니 이 부분은 '전우치'를 연기한 배우가 '강동원'이라는 비주얼적으로 너무 뛰어난데다 연기도 그다지 나쁘지않은 배우여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강동원을 제외한 임수정, 김윤석, 염정아 등은 너무 전우치를 위해 계획적으로 소모되는 캐릭터들로만 비춰졌고, 유해진을 보면서는 미친듯이 웃다가도 자꾸 김혜수 생각이 들어서 그의 모습이 뭔가 다르게 느껴졌던것도 같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딱히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없었으나, 그럼에도 적당히 웃고 즐기기에 좋았던 오락영화. 딱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여튼 나의 올해를 시작하는 첫 영화는 전우치. 보는내내 눈이 행복해졌던 영화라 난 나쁘지 않았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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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전우치 - 디지털 삭제

    TRACKBACK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10/02/11 16:09

    벌써 6년 전 일이네요. 당시 상영관에서 충격적인 데뷔작(1)을 본 후, '이 감독의 작품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신인 감독이 난해한 장르에서 믿겨지지 않는 재능을 보여주더군요. 두 번째 작품(2)을 보고 난 후에는 완전히 최동훈 감독에게 매료되었습니다. 오락성과 완성도를 그려나가는데 있어서 천부적인 감독이라는 확신이 들었고요. 작품성을 영화 속에 담지는 않지만, 오락성과 완성도 이 두 가지 요소들을 그처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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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배트맨 2010/02/11 16:12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바로 뒷좌석의 여성이 크게 말하더군요. "강동원 완전 멋져! 지금도 심장이 뛴다!"
    영화가 끝났음에도 어느 여성 관객의 심장을 미치게 뛰게 만드는 배우, 강동원이었습니다. ^^;
    (저도 그런 영화를 한 편 봤으면.. ㅠ.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3/09 09:54

      강동원은 정말 진리더군요!이 영화에서도 멋졌지만 '의형제'에서는 정말 숨죽이고 봤네요. 촌스럽게 치장시켜놔도 어찌나 빛이 나던지...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려한 휴가를 보고 생각나서 찾아 본 영화.
 
개인적으로 임상수 감독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 역시 그의 전작들과 비슷한 이유에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던 영화다. 감정의 흐름이 디테일하지 못하다고 해야하나...주인공들의 행동들이 참 급작스럽고 즉흥적이다. 물론 모든 장면들에 감독이 의도하는 바가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저게뭐야?' 싶다.

나는 황석영님의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원작 역시 이 영화 같았을까 싶다. 내 추측으론 이 영화가 원작의 의도를 50%도 표현하지 못한것 같지만.


덧. 이 영화로 염정아가 지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 않았는가? 당시엔 내가 이 영화를 안봐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그다지 공감이 안가는 시상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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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오래된 정원 (The Old Garden, 2007) 삭제

    TRACKBACK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7/08/02 17:06

    스크린 쿼터가 왜 있어야 될까란 질문에 이 영화로 대답해주고 싶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영화는 헐리웃도 아니고 일본영화도 아니다. 간디라는 영화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일어난 역사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듯... 그 시절에 아픔을 조용히 가슴에 묻어두기엔 ..그 시절을 살아온 이들에게 죄를 짓는 거 같다. 행복해야 하는 데, 행복할 수는 없는 시절... 나만 행복하기엔 미안하던 시절... 이 영화는 재미는 없다...사실 진지한 영화..

  2. Subject: 오래된 정원(The Old Garden, 2007) 삭제

    TRACKBACK FROM like a movie. 2007/08/02 21:31

    80년대 군사정권에 반대하다가 젊음을 온통 감옥에서 보낸 현우(지진희). 17년이 지난 겨울 감옥을 나옵니다. 변해버린 세월이 낯선 그에게 며칠후 어머니가 한마디를 건넵니다. "소식 들었니? 한선생, 죽었어." 젊은 시절 운동권에 있을 당시 그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주며 만난 여자 한윤희(염정아).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현우의 검거로 마무리된 듯 하지만 윤희에게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임상수감독은 자신의 메시지를 확실히 던져줍니다. 혁명? 이상? 그게..

  3. Subject: 커피프린스 전 동영상 모음 삭제

    TRACKBACK FROM 커프제왕 2007/08/21 19:17

    커프 1~14회 , 뮤비-편집 동영상 모두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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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he-devil 2007/08/02 12:25

    저도 기대끝에 본 영화였는데 실망감이 너무 컸던 영화였어요 ㅠ_ㅠ
    내용이 좀 두서없었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8/02 15:14

      저 혼자 안좋게 본건 아니었군요.^^
      '화려한 휴가'를 본 뒤에 기대를 하고 봐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ee 2007/08/02 12:58

    음..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대치를 좀 낮추고 봐야겠군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8/02 15:15

      기대치를 낮추면 더 좋게 느껴질수도?!^^
      저는 원작 소설이 궁금해져서 조만간 구해보려고 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슈리 2007/08/02 21:31

    별로였어요? 저는 감독이 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괜찮았는데.. 어머니가 극중 염정아에게 묻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사랑하니?"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사람에 대한 예의인것 같아요." 염정아가 기다리는 이유가 너무나 예의적이었나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8/03 00:23

      슈리님이 말씀하신 대사는 왠지 소설속에도 등장할것만 같네요.^^ 만약 제가 소설속에서 그 대사를 읽었다면 상당히 맘에 들어 했을거에요. 그런데 이 영화를 통해 이 대사를 공감하기엔 디테일이 너무 부족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 대사를 영화속에서 들었을때 '왜?' 라는 의문이 생겼을 뿐이었거든요.

  4. addr | edit/del | reply praise 2007/08/04 02:36

    전 아직 못봤는데...;;
    아는 언니가 제법 감명깊게 본 영화라고 하시긴 했었습니다...

    오늘 EBS 시네마천국을 잠깐 봤는데....김태용, 이해준, 변영주 감독님들이 극찬을 하더라구요...
    특히 변영주씨는 거의 울면서 봤다시던가....ㅅ.ㅅ

    아직 화려한 휴가 못봤는데....주말에 친구만나면 보면 좋겠다 생각 이랍니다..
    근데 혹시 매진이면 어쩌나 싶기도....;;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8/04 20:45

      아, '오래된 정원'을 말이에요?
      저는 화려한 휴가는 울면서 봤으나, 오래된 정원은 전혀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슬프지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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