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09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8)
  2. 2007/09/29 구름 속, 달 (6)
  3. 2007/01/23 기욤뮈소의 소설 '구해줘' 중에서.. (4)
아이폰을 산 후 디카를 들고 나가는 일이 더욱 줄어든것 같다. 화질이 좋진 않으나, 여러가지 어플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것 같다. 아래는 지금까지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 모듬.

1월 초에 안면도 휴양림에서 찍은 사진. 이때도 디카 대신 아이폰만 들고 갔었는데, 만족스러웠다.


안면도의 바닷가. 오전이라 바닷물은 저 멀리에 있었고, 사진 속 풍경은 갯벌이다.


회사 팀원 집에 놀러가 와인파티 하면서 찍은 사진. 향초를 켜둬서 불을 끄고 있었는데, 확실히 어두울때는 화질이 상당히 안좋다.

이건 위의 사진 밝은 버전. 플래시가 없어서 그런가...화질 차이가 너무 심한 듯.

회사 옥상에서 바라 본 눈 쌓인 선릉.


언젠가 점심으로 먹은 돈가스. 로모기능 어플을 사용해 찍어서 이렇게 나왔다.

눈 쌓인 우리동네 풍경. 동네 유일한 극장에 가서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 찍어 본 사진. 눈이 많이 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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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afeLuv-Future 2010/01/09 22:11

    아이폰으로 저도 요즘 자주 찍어 봅니다. 그냥 재미로 이정도 이상 뭘 바라나라는 심정으로 편하게 찍고 이런저런 어플로 돌려보니 나름 재미있답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1 11:43

      확실히 어플로 이런저런 조작해서 찍는 재미가 큰 것 같아요.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니면 궂이 카메라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세르엘 2010/01/09 23:04

    우와아- 멋지네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1 11:44

      감사합니다~ 아이폰 기능이 참 쓸수록 놀라운것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10/01/12 16:03

    http://forget.pe.kr 여긴 더 이상 안되나요?

    사진이 좀 어두워 보이네요.. 눈 조심하세요... 전 구글폰이나 아드로노이드폰으로 가야 할 거 같아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2 21:52

      이곳 독립도메인 주소는 말씀하신 주소가 아니라 http://jood.pe.kr 이에요. 제 닉네임을 따라서..^^; 접속은 잘 되고 있답니다~

      안그래도 오늘 구글폰과 아이폰 다음세대 기사가 쏟아지던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3GS가 너무 만족스러워서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여름 2010/02/01 07:17

    저도 아이폰 산 이후로는 따로 카메라를 안 갖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즉시 찍고 올리고 편한데 가끔 많이 아쉬울 때가 잇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2/09 10:22

      기능으로는 확실히 아쉬운면이 있지만 휴대성도 뛰어나고 어플 활용하면 의외의 느낌이 나서 요즘 사진은 거의 아이폰으로 찍어요~

구름 속, 달 2007/09/29 01:10 from 기억하고/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석이 지났는데도, 달은 아직 밝고 둥글다.

역시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내일 비가 내릴런지...나에게 또 다시 다가온 휴가를 맞아 가볍게 술 한잔 하고 돌아오는길에 무심코 바라본 달과 그 달을 감싸고있는 구름들이 유난히 이뻐보였다.

이 순간의 하늘을 담아두려 집에 도착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마당으로 나왔는데, 역시 내 눈에 보이는 모습과는 렌즈를 통해 보는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이 달과 구름으로 인해 느껴지는 지금의 기분을 기억하고 싶어 찰칵.

아마도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한 순간의 풍경을 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순간의 내 기분과 느낌을 사진을 보며 다시 추억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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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Zet 2007/09/29 09:33

    사진이 정말 분위기 있고 멋집니다 b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9/29 23:58

      어제밤 하늘은 그 자체로도 그림 같았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 道 〕Ratukiel 卍 2007/09/29 13:41

    추석 다음날 새벽 달이 가장 둥글고 컸다는데 비가 와버렸네요;;;;
    추석 전날 달을 봤었는데 빛이 참 강렬하더군요. 달빛에 그림자가 생기는 건 처음 봤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9/29 23:59

      개인적으로 달을 좋아하는데, 요즘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달빛에 그림자라..한번 보고싶네요. 상상이 잘 안감..^^;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얼룩말- 2007/09/29 16:42

    어제 밤에 산책하러 나와서 보니까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이더군요...^^
    구름도 멋지고 달도 탐스럽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9/30 00:00

      얼룩말님네 동네서도 구름과 달이 동시에 보였군요~ㅋㅋ
      무슨 괴기영화의 한 장면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구름과 달이 선명하더라구요.

흔히 사람들은 사진 속에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담아두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진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사람들은 영원을 기대하며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찰칵 소리와 함께 그 순간은 영영 사라진다.
기욤뮈소의 '구해줘' P186


얼마전에 구입한 기욤뮈소의 '구해줘' 를 지금 반정도 읽었는데, 아마 위의 구절이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위에 적힌 작가의 생각처럼 어떤일이나 사람들을 사진으로 추억한다는것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떤 마법을 써도 '순간' 이 영원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의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도 없고 말이다. 오히려 그 당시의 상황을 더 왜곡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나의 경우엔 좀 그런것 같은데. 그래서 사람들 보다는 풍경 위주의 사진을 찍게되는것 같고 말이다.


그런데 나는 정말 내가 '책' 을 고르는 방식에 있어서 불만이 많다.
평소에 보고 싶은 책들을 수시로 리스트에 저장해 놓고는 막상 주문을 할때면 왜 리스트에 있는 책들이 아니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는 책들을 주문하게 되는걸까. 매번 배달된 베스트셀러들을 읽으면서 내 취향이 아니라며 후회하면서도 말이다. 아직 반정도 읽어야 하긴 하지만, 최근 소설분야 베스트셀러 1위인 '구해줘' 역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음. (이제는 '베스트셀러 목록' 이란것이 공정한 집계를 통해 나온 결과인지도 의심스럽다.)

음악도 영화도 언더그라운드 성향의 작품들을 좋아하면서 왜 유독 책에 관해서는 베스트셀러에 집착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문학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다수의 취향을 믿고 싶은걸까? 그런데 여전히 내 취향은 다수보다는 소수에 가까운것을.

어찌됐건 다음번에 책을 살때는 꼭 위시리스트에 저장해 놓은 책들을 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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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agrage 2007/01/24 09:49

    사진은 찍히는 순간부터 그리움이라는 향수를 가지고, 기본적으로 사진이라는 매체 자체가 아름다움으로 현실을 포장해버리니.. 결국 현실은 없고, 사진이 있게 되는거죠...;;;

    • addr | edit/del BlogIcon 망각 2007/01/24 23:34

      맞아요. 그런 이유로 함부로 사진찍기가 겁날때도 있어요.
      agrage님은 영화 취향에서부터 사진에 대한 관점까지 여러모로 저와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ee 2007/01/24 22:56

    그리움...
    전 행복했던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꺼내보기 위하여 사진을 찍는 거라 생각했는데......
    어쨌든 딱 저 문구만 봤는데 무지 공감가는군요...;

    • addr | edit/del BlogIcon 망각 2007/01/24 23:38

      정말 공감가죠. 부정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나마 필카를 쓸때는 좀 덜했던것 같은데, 디카를 쓰면서 부터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 쉽게 찍고, 너무 쉽게 지워버리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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