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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2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작품들 (12)
  2. 2009/04/16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성공..?! (3)
  3. 2009/04/09 보고싶다. (6)
  4. 2009/03/30 최근에 나를 감동시킨 맛집들 (4)
  5. 2009/03/03 코원 S9 지름의 현장 (14)
소름(2001)
영화 '소름'은 배우 김명민과 장진영을 동시에 발견하게 해 주었던 아주 인상깊은 영화였다. 시종일관 계속되는 음산하고 처연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에 압도되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이런 영화와 배우가 나오는구나..' 싶었던 작품.


청연(2005)
시대를 잘못타고난 여류비행사 박경원처럼 영화 '청연' 역시 비운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에 대한 반감에 더해진 '박경원'이란 인물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영화로서 제대로 빛을 보기도 전에 뭍혀버렸으니.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잘 만들었다 생각하고, 또 장진영이란 배우가 더 없이 잘 녹아든 작품이라 생각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나에게는 이 영화를 보며 유일하게 위안이 되었던것이 '장진영'이란 배우였다. 짜증나고 답답했던 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그녀가 연기했던 그 캐릭터야말로 그동안 그녀에게서 내가 느꼈던 모든 이미지들의 총 집합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무척 쎄보이지만 여리고, 시릴만큼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하고, 환하게 웃어도 왠지 슬퍼보이고.


이제 이 배우를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슬프다. 올해는 어찌 이리도 결이 다른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들이 쉬지 않고 벌어지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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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봄과 여름만을 안고 떠난 그녀 (1974~2009) 삭제

    TRACKBACK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9/09/02 08:25

    예전에 어디서 들은 건지 - 읽은 건지 -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은 가령 화장지로 코를 푸는 씬이 있을 때 인정사정 없이 코를 풀며 서슴없이 망가지는데, 한국의 여배우들은 그런 씬에서 조차도 예쁘게 보이려 한다"고요. 요즘에는 그래도 예전보다 여배우의 층이 많이 두터워졌고, 연기력을 보여주는 여배우들도 그만큼 더 눈에 띄고 있지만 당시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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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배트맨 2009/09/02 08:26

    재능과 열정을 보여준 배우였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연기를 제대로 할 줄 아는, 그리고 하려고 하는 여배우였기에 더욱 마음 한편이 착잡해집니다.
    올 여름에는 왜 이런 소식들이 계속 들리는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02 09:17

      저도 마음이 굉장히 안좋네요. 이 배우에게서 묻어나는 분위기를 참 좋아했었거든요. 언론에서 하는 좋은 이야기들만 믿고 곧 훌훌털고 새 작품에서 볼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충격이고 안타깝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2009/09/02 11:51

    비밀댓글 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03 09:23

      더욱 충격이 크시겠어요. 며칠이 지났는데 저 역시 믿어지지가 않네요. 올해는 정말 점점 무서워집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jush 2009/09/02 23:59

    너무나 젊은 나이에 가버렸네요. 청연에서 참 좋은연기 보여줬었는데
    관객들의 편협한 시각으로 말이 많았던 작품이 되었었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03 09:24

      '청연'은 정말 그대로 묻히기엔 아까운 작품이었는데 말이에요. 좀 더 오랫동안 그녀의 연기를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루씨(true) 2009/09/11 02:32

    잘 읽었습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실겁니다 ~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11 14:48

      오늘 보니 새로운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동안 사람들 모르게 선행을 하고 있었다고..그저 안타깝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슈리 2009/09/13 18:59

    정말 안타깝네요.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14 21:46

      저 역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의 연기를 잊지 못 할 거에요.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oly kiss 2009/09/25 21:29

    많이 생각날 거에요... (루씨)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9/28 18:50

      결국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들만 기억하게 되었네요.


오늘(4월16일) 오전 11시에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다. 근데 언제 부터 전주영화제 인기가 이리도 높아졌는지...10분 전 부터 창 띄우고 로그인 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는데, 11시가 되자 역시나 사이트는 먹통. 게다가 이상하게도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인트로 페이지로 이동하면서 다시 로그인을 해야 되서 초반에 시간을 좀 많이 끌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마이페이지에 저장해 둔 '나만의 상영표' 메뉴에 들어가서 결국 어느정도 예매에 성공하긴 했다. 아래는 나의 예매내역.


내가 예매에 '애매하게' 성공했다고 하는 이유는 원래 보려고 했던 작품 하나를 놓쳤기 때문이다. 5월1일 2시30분에 예정되어있는 '도쿄 랑데뷰' 라는 영화. 사실 이 영화가 그렇게 인기 있을거라는 예상을 못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 대신에 '숏숏숏'을 보고 싶어서 무리한 시도를 했던것이 문제였다. 물론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이자 최고 화제작인 '숏숏숏'은 일찌감치 매진이었고, 그거에 매달리는 사이에 '도쿄 랑데뷰'는 이미 매진. 덕분에 급한대로 '7915KM' 라는 영화를 예매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책자에 나온 영화 설명으로 봐서는 꽤 흥미로울것 같긴 한데.

참, 이번엔 매번 전주영화제때 봐 왔던 심야상영 '불면의 밤' 을 보는 대신에 정상적으로(?) 취침을 취할 생각이라 더 제대로 영화 감상이 가능할것 같다. 그리고 틈틈이 전주에 유명한 맛집들도 돌아 볼 예정. 좀 알아보니 내가 모르는 새로운 맛집들 정보도 많더군. 아, 생각만해도 즐겁다.

암튼 이로서 올해도 난 전주에 간다. 4월말까지는 무지막지한 스케쥴에 시달리겠지만, 5월초 전주를 생각하면 꾹 참고 견딜 수 있을 듯.


덧. 혹시라도 5월1일에 상영되는 '숏숏숏'이나 '도쿄 랑데뷰' 예매하신분 중에서 갑자기 표가 필요없어졌거나 실수로 여러장을 예매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2장만 양도 해주세요. 복받으실 겁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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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널라와 2009/04/17 10:16

    두 장? ㅎㅎ올해는 혼자 안가시나보군요

    • addr | edit/del 트레시아 2009/04/17 15:38

      저가 따라가거든요..ㅋ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17 20:40

      나도 친구가 있긴 하다고 말할라 했는데, 벌써 등장하셨네.ㅋㅋ

보고싶다. 2009/04/09 10:09 from 살아가고/낙서장



똥파리
/ 양익준 / 양익준, 김꽃비, 이환 / 09.04.16 개봉
김종관 감독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 자주 봤던 양익준이 직접 연출하고 주연한 영화.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여서 그가 만들어낸 또 다른 이야기들이 굉장히 기대된다. 아, 제목부터 너무 양익준스러워!!




박쥐
/ 박찬욱 / 송강호,김옥빈,신하균 / 09.04.30 개봉
'뱀파이어' 라는 소재 때문에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박찬욱과 송강호이니 그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특히나 공개된 포스터나 예고편의 때깔이 예상했던거 보다 훨씬 좋아서 기대치 마구 상승중.




마더
/ 봉준호 / 김혜자,원빈 / 5월 개봉
'마더' 라는 제목이 처음엔 너무 평범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할수록 많은 상상의 여지를 남기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하긴 소재고 주제고를 떠나서 봉준호 감독 영화는 무조건 기대되고, 열광하게 되는것이 사실. 지금까지 한번도 실망시킨 적 없으니.




밀크
/ 구스 반 산트 / 숀 펜, 베임스 프랑코 / 개봉은 언제?
예정대로(?)하면 벌써 개봉하고 막을 내렸을지도 모르는 영화인데, 왜 이리 질질 끄는지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만 개봉이 두차례 미뤄져서 이제는 언제 개봉하는지, 개봉을 하긴 하는지도 불투명한 영화. 국내에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인지도가 꽤 되는거로 아는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자꾸 멀어져서 그런지 더더욱 보고싶은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부지영 / 공효진, 신민아 / 09.04.23
우선 내용이 흥미롭다. '미쓰 홍당무'의 연장선상인듯한 느낌을 주는 공효진도 좋고, 요즘 부쩍 활동이 잦아진 신민아의 모습도 그 동안과는 좀 색다르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로드무비' 인 점이 가장 끌리고. 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이 영화들 중 몇 편이나 극장에서 볼 수 있을까? 올해 봄은 극장에 마음 편하게 두어시간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왠지 좀 바쁘다. 몸 보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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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뒤통수를 후려치는 영화-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삭제

    TRACKBACK FROM 뻔씨네 2009/04/15 01:07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이 영화를 관통하는 메인 주제는 껍질과 알맹이에 관한 고찰이다. 자매지간 이지만 아빠가 다른 명은(신민아)과 명주(공효진) 는 성격또한 정반대의 성격이여서 사사끈끈 부딪친다. 명주는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었고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여성이다. 명주는 벽이 없어 낯선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고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는 모텔에서도 하룻밤 잘 수 있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이렇게 낙천적이고 벽이 없는 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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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CRYSTAL 2009/04/10 09:09

    힘내라~!!!
    몸이 바쁜것보다 마음 바쁜게.. 더 피곤하더라.ㅎ
    그리고 저 중에 한편이라도 같이 봤음...한다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12 16:11

      니가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시간을 내어보도록 하지.ㅋㅋㅋ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09/04/11 21:57

    다 볼 수 있을 듯하네요... 움하핳하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12 16:12

      저는 시작이 안좋네요. '박쥐'는 개봉일 저녁 첫 상영 보면 시나리오 준다고 해서 예매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똥파리'는 친구가 시사회권 있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다른 일이 있어서 못갔어요. 흐흑.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he-devil 2009/04/13 01:18

    저도 박쥐와 잘알지도 못하면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신나는 4월입니다 ^_^)/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13 10:29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4월 개봉인가요? 그 영화도 넣고 싶었는데, 아직 예고편이 안뜬것 같더라구요. 포스터의 느낌이며 영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 메인 이미지로 등록했어요.^^


어쩌다 보니 3월에는 유독 맛있는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평소 인터넷에서 맛집을 검색해 찾아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은 곳들은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마침 티스토리에서 다음 지도 첨부 서비스도 오픈했길래 최근에 내가 경험했던 맛집들 몇 곳을 소개할까 한다.(티스토리 지도 첨부 기능은 일주일 넘도록 계속 오류가 난다. 기다리다 지쳐서 지도 첨부는 그냥 포기) 

참고로 이 포스팅은 그저 순수한 추천의 의미이며, 나에겐 먹는 걸 앞에 두고 사진을 찍을만한 인내심이 없는 관계로 사진은 검색을 통해 퍼왔다.



1. 양재동 영동왕족발

난 평소 족발을 별로 즐기지도 않고 특히나 껍질 부분은 못먹는 편인데, 이 집 족발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그 쫄깃함을 글로 표현하거나 전달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단,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칫 시간을 못 맞추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내가 찾아갔던 날도 사람들이 어찌나 줄을 많이 서 있던지, 부슬부슬 비오는 날씨에도 거리에서 30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다. 물론 기다렸던 보람이 충분히 있었지만.

양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매봉역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가 나오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영동왕족발 간판이 여기저기 보이고(같은 동네에 이 족발 체인이 3개 정도 있는 것 같다.), 가게 앞에 사람들도 많으니 찾기는 쉬울 듯.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woochulssa/20064186940)



2. 천호동 독도 쭈꾸미

이 집 역시 항상 가게 문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집. 천호동에는 일명 '쭈꾸미 골목' 이라는 곳이 있는데, 많은 가게들 중에서도 유독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 이 곳이다. 게다가 가게가 굉장히 좁아서 거의 1시간 이상씩은 기다려야 하는 듯.

나는 기다리는게 싫어서 주로 그 골목에 다른 가게들을 가는 편인데, 객관적으로 이 골목에 위치한 가게들은 비슷비슷 하게 맛있는 것 같다. 더불어 쭈꾸미를 다 먹고 날치알과 치즈를 듬뿍 넣고 비벼주는 밥도 압권. 천호역 6번 출구로 나와서 한일 시네마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 길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천호동 쭈꾸미 골목이 나온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rimrim1004/150030157667)



3. 연남동 송가네 감자탕

이 집은 1인당 만원짜리 세트를 시키면 감자탕과 함께 보쌈 정식이 나오는데, 가격대비 음식의 양이며 질이 정말 만족스러웠던 집이었다. 또한 테이블 당 생 굴도 한 접시씩 나오는데, 나는 날것을 꺼려해서 못먹어 봤지만 함께 갔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라. 덕분에 다 먹고 일어날때는 정말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런데 이 집은 찾아가는 방법이 좀 애매하다. 우리는 홍대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 아저씨도 길을 잘 모르셨던 듯. 대략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 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안다고 하던데 말이다. 먹고 나서 홍대까지 걸어나와 보니 한 10분 정도 걸리던데, 워낙 방향치라 설명 불가. 후회 없을만한 곳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치 검색을 해보고 찾아 가시길.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youido/17005)



4. 면목동 서래

'서래' 라는 음식점은 '갈매기살'을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 체인 이다. 친구가 예전부터 이 집 이야기를 했었는데, 최근에 함께 가 보니 정말 추천할 만 한 집이었다.

이 집은 고기를 한 근 단위로 판매 하는데, 한 근을 시키면 둘이서 먹기에 배부를 정도의 양으로 가격이 12,000원이니 싼 편이다. 게다가 고기의 질도 꽤 좋아서 내 앞에서 남자친구의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의 말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원래 '서래'는 회기역 부근이 본점 이라는 것 같은데, 체인이 늘어나서 서울 곳곳에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이날 내가 갔던곳은 면목동 사가정역 지점. 사가정역 2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oneluv2k/20052766314)



5. 선릉 가츠라

회사 부근에 꽤 괜찮은 일본음식 전문점이 있다길래 물어물어(?) 찾아간 가츠라. 미소라멘과 히레까스를 시켰었는데, 라멘은 적당히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 하레까스가 굉장히 환상적이었다. 우선 두툼하게 들어간 고기의 질이 좋았고, 튀김도 적당히 바삭한것이 기름지고 눅눅한 돈까스에 길들여져있던 나에게는 새로운 체험 이었달까. 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맥주 생각이 절로 났지만, 점심때라 참았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니 언젠가 가츠라 대학로 지점에도 가봤었는데, 거기도 튀김이 괜찮았었던 것 같다. 선릉 가츠라에 가는 법은 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국민은행이 있는 골목으로 쭉 올라가 코코호두 였던가..하는 가게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사진 출처 : http://karyu.tistory.com/534)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니 어떻게 먹고 다닌것들이 하나같이 술 안주로 대동단결 되는 듯? 3월에 좀 많이 마시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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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하늘생각 2009/04/01 17:21

    영동왕족발과 쭈꾸미...요즘 쭈꾸미 제철인데...군침돌게하는군....어제의 상실감과 오늘의 충격이 너무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03 00:08

      저는 오늘 떡볶이도 먹고 쭈꾸미도 먹었답니다.ㅋㅋ 천호동에 있는 그 집, 분점이 맞더라구요. 맛도 똑같고! 근데 왠지 구의동쪽이 더 맛있게 느껴지긴 했어요. 암튼 가까우니 앞으로 자주 갈것 같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CRYSTAL 2009/04/10 09:11

    저거... 내 얘기잖아...--;

    돈가스.. 땡겨~ㅎ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4/12 16:11

      어, 니 이야기야.ㅋㅋ 저 돈가스집 대학로에도 있으니 나중에 같이 함 가보자!

S9를 켰을 때 나오는 기본 메뉴 화면

동영상 플레이 모습. 여기서 질문, 이 영화는 뭐다?
참고로 배경으로 깔린 CD는 나오자마자 구매한 '장기하와 얼굴들' 1집과 소울컴퍼니 '화나'의 1집.

급한대로(?) 넣어놓은 음반들. 커버플로우 집어 넣는 방법을 몰라서 고생 좀 했다.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음악 플레이 중. 터치를 통해 메뉴를 움직이는 감도는 확실히 아이팟 터치에 비해 떨어진다.


드디어 S9가 내 손에 들어왔다. 오늘 점심때 받아서 시간 날 때마다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아직은 모르는게 너무 많다. 전에 쓰던 MP3가 워낙 초기 모델이라 새로운 기기를 접해보니 마냥 신기하달까.

일단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고 역시 디자인이 멋지다는 것. 아직은 '터치'를 통해 메뉴를 조작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낯설지만, 그건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싶다. 다만 터치의 감도와 UI는 좀 안좋은 듯. 그리고 듣던대로 동영상 화질은 최상급이다. DMB 수신율도 괜찮은 편. 하지만 무엇보다 역시 음질이 굉장하다. 소리에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닌 나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 그리고 이 외에도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다는데, 그건 천천히 알아나가야 겠다. 위의 기본 기능 조작법을 습득하는 것 만으로도 멀미 날 만큼 힘들었으니.

오늘 내 S9를 보며 비슷한 가격이면 왜 '아이팟 터치'를 사지 않았냐는 질문을 두번이나 받았는데, 아직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걸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이 녀석을 많이 괴롭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긴 하지만, 난 오랜만에 찾아온 지름신을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영접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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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코원 S9 제품 리뷰 – 음질편 삭제

    TRACKBACK FROM 골든이어스 리뷰 - 음질편 2010/02/01 14:20

    코원의 제품들은 오래 전부터 특유의 음장효과인 BBE를 사용하여 음질을 중시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제품을 만들어 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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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09/03/03 07:10

    답변: 러브레터 ... 여주인공은 손으로 자전거 페달 돌리고, 남주인공은 정답 확인하면서 시간 끔.

    좋은 생각이에요.. 산 금액보다 더 비싸게 잘 쓰면 그게 터치인게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03 11:45

      헐. 어째 장면까지 그리 상세하게 맞추십니까? 대단대단..
      돌아다니면서 영상 보는게 첨이라 그런지 아침 출근길에 영화를 봤더니만 눈이 침침하네요.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하늘생각 2009/03/03 14:23

    왜 나까지 사고 싶어지는걸까. 네게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가...지름신이....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04 10:14

      그저 지를 뿐.ㅋㅋ 혹시 모르니 충동구매는 하지 마시고 스펙을 좀 살펴보시구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톱텐닷미 2009/03/04 14:38

    전 요즘 '햅틱빔' 폰을 지르고 싶어요. 아세요? 슬라이드 빔이 나오는 폰이예요. 서프라이즈~
    그런데.. KTF만 된대요. 전 SKT라서요..ㅎㄷㄷ
    10년째 쓴 011 번호라서 바꾸기 아까워 아껴두고 아껴둔건데....바꿔야 할까 고민중이예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05 11:11

      '햅틱빔' 알아요! 얼마전에 어떤분이 써 놓은 리뷰 봤는데, 정말 아이디어가 좋더군요. 핸드폰에 더이상 들어갈 기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다만 전 핸드폰은 전화와 문자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욕심은 안생기더라구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백호 2009/03/07 00:50

    오오 스구네요 스구. 제가 애플빠만 아니었다면 이걸 샀을 거에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09 09:50

      네! 스구입니당!!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좀 헤맸는데, 조금 써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그런데 저도 언젠가 애플 제품을 한번 써보고 싶긴 해요.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까스뗄로 2009/03/08 07:28

    오오올~. 날렵하네요. 척 봐도 화질 좋아 보이고요. 글고 아이팟보다 튼튼할 거 같아요. 왠지... 아이고, 저도 엠피삼 바꾸고 싶어지네요. 폰도 똥폰이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09 09:51

      저는 핸드폰에 여러 기능이 들어가는걸 안좋아해서 일부러 엠피삼에 이런저런 기능이 들어간걸 샀답니다. 디자인 좋고, 화질도 좋고 무엇보다 굉장히 가벼워요. 아직까지는 대만족 입니다. 까스뗄로님도 어서 지르시길..(응?)

  6. addr | edit/del | reply 하늘생각 2009/03/11 13:30

    어제 처음 TV광고를 봤는데 그 사람이 멋있더라...젯밥에 더 관심...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12 10:09

      괜히 '소간지' 라고 하는게 아닌 듯.ㅋㅋ 요새 '카인과 아벨'을 틈틈히 보고 있는데 참 멋져요!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자네 2009/03/17 16:06

    아이팟이 지금 12일 부터 엄청나게 올랐다던데~~

    나도 요새 PMP를 하나 살까.. 살짝 고민중이었는데~
    S9이 동영상 인코딩 없이 한번에 올라가서 좋다고는 하던데~~ UI는 별로군~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03/19 10:28

      내가 한참 고민하다가 S9를 지르자마자 터치 가격이 올라서 좀 배아프긴 했지. 근데 S9 기능이며 음질이 너무 좋아서 지금은 잘 활용하고 있다능. 그리고 기계 자체에서 번들로 제공되는 UI는 문제가 많은데,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UI깔면 완전 판타스틱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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