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글 : 사진으로 읽는 홍콩-마카오 여행기, 첫째날 / 사진으로 읽는 홍콩-마카오 여행기, 둘째날

역시나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이어서 쓰고 있는 홍콩-마카오 여행기 3편.
셋째날은 앞선 이틀과는 다르게 날씨가 아주 화창해서 새벽에 일어나 페리를 타고 마카오에 들어갔다. 홍콩에서 마카오까지는 페리로 한시간 가량 걸렸던 듯. 친구가 예약한 호텔이 마카오행 페리 터미널과 연결되는 곳이어서 굉장히 편리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들어선 마카오 페리 터미널과 터미널에서 나오자 마자 처음으로 봤던 마카오의 풍경, 그리고 이동을 위해 탔던 택시 안에서 마주친 우리나라 카지노 광고이다. 울 회사 근처에 있는 곳이라 뭔가 반가웠다는...



택시를 타고 도착한 이 곳은 '베네시안' 이라는 호텔이다. 호텔이긴 하지만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볼거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한 곳인데, 정말 들어서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들의 연속이었다.



이 곳은 호텔 내부에 있는 쇼핑몰들이다. 천장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중간에 강이 흐르는 것도 그렇고...실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한 풍경이 펼쳐졌다. 왕십리에 생긴 쇼핑몰이 이 호텔의 형식과 유사하게 구성되었다고 들은 듯. 게다가 또 넓기는 얼마나 넓은지. 까딱하면 길 잃기 딱 좋겠더라. 암튼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호텔에서 나올때에는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셔틀이 있어서 그걸 타고 이동했다. 내려서 보니 선착장 옆쪽으로 미니어처 형태의 건물들을 만들어 놓은 관광지가 있길래 걸어서 들어가 봤다.



마카오에 와서 느낀것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홍콩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건물이나 거리나 하다못해 사람들의 분위기까지. 오랫동안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뭔가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의 느낌이었달까.

그런데 이 곳을 돌아다니며 난 굉장히 힘들었었다. 일단 비가 그치고 나니 햇빛이 얼마나 쨍쨍 내리쬐던지 걸어서 이동을 하기엔 숨이 막혀서 금새 지칠 정도였다. 게다가 아침도 못먹은 상태라 배도 고프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아흑.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마카오의 번화가라고 하는 '세나도 광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마카오에서는 영어가 거의 통하질 않아 버스 요금 내는데에도 꽤나 애를 먹어야 했다.



세나도 광장에 드디어 도착. 역시나 입구부터 뭔가 홍콩과는 다른 느낌에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대에 앞서 이미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여서 밥집을 찾아 갔다. 그 와중에서도 미리 찾아두었던 맛집을 찾아갔다는.ㅋㅋ 다행이 쉽게 찾았지만 말이다.



이곳은 웡치케이(黃枝記 Wong Chi Kei) 라는 식당이다. 완탕면으로 유명한 곳. 사람이 워낙 많아서 우리는 다른 팀과 합석을 해서 먹었을 정도다. 나는 완탕면을 시켰고, 친구는 무슨 고기가 얹혀진 밥을 시켰는데, 두 메뉴 모두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밥도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다시 마카오 구경. 그런데 이날은 햇빛이 너무나도 강하고 습도가 높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날씨였다. 오죽하면 어제까지 홍콩에서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그리웠을 정도.


이곳이 바로 세인트 폴 성당 유적. 시간이 다소 일러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이 계단을 오르기에 너무나 지쳐있던 상태. 일단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둘러 보기로 했다.



인적이 드문 골목들도 기웃거려 보고, 너무 덥다 보니 아이스크림을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그랬다. 여행객이라기 보다는 동네 마실나온 사람들 포스였달까.ㅋㅋ



수풀로 우거진 공원이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 예상치않게 한글을 발견하고 놀랐다. 바로 김대건 신부의 동상과 함께 설명 내용들이 한글로 적혀 있었던것. 검색해보니 이곳은 '까모에스 공원' 이라는 듯.



여기저기 걷다보니 이렇게 천주교 교회 옆에 불당이 있는 곳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다시 세인트폴 성당 근처로 와서 이런 저런 각도로 찰칵찰칵~



날씨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바닥나서 잠시 디저트 가게로 왔다. 이곳도 여행 책자에 나와있던 나름 유명한 집. 사실 밥 먹고 들렀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곳이었다. 이번에는 사람이 별로 없길래 들어가서 주문. 메뉴판을 보고 3가지 맛을 고르면 컵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데, 한자를 모르는 우리에게는 그저 랜덤. 아이스크림은 소문대로 맛있었다.



이어지는 마카오 풍경들. 사실 걸어다니다보니 지쳐서 본 것 만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카오의 정취는 굉장히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 굉장히 이국적이다가도 또 굉장히 중국(혹은 아시아?)스러운 거리의 모습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꿈만 같네.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해도 지고 저녁시간이 다가와서 식당을 찾아갔다. 나름 마카오에서의 저녁은 좀 괜찮은걸 먹어보다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곳 이었는데, 정말 잊지 못할 맛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긁어먹었던 추억이...맥주는 Sagres라고 포르투칼 맥주라는데, 역시 아주 맛있었다. 마침 한병 값으로 두병을 주는 행사를 해서 각각 두병씩 먹어치웠다.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 붐비지 않았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너무나 친절했으며, 맛도 최고였던 마카오 식당. 너무 인상깊어서 나오면서 가게 전경을 찍어 왔다.



밥먹고 나와서 역시나 '야경!'을 외치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 하루종일 봐 왔던 거리 풍경인데도 밤에 보니 다시 새롭고 멋지고..또 곧 떠나야 할 공간이란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였던 마카오에서의 밤 이었다.


다시 홍콩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바라 본 마카오의 모습. 단 하루 였지만 굉장히 강렬하고 멋진 모습으로 기억 될 도시였다.

이날 거의 12시 다 되어 홍콩 숙소에 도착했는데, 하루종일 그렇게 돌아다녔음에도 뭔가 여행중이라는 사실에 대한 들뜸 때문인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와 난 캔 맥주를 사와 마시려했으나, 이미 호텔 주변 모든 편의점과 가게가 문을 닫아버린 바람에 결국 그냥 참고 잠들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이에 대한 한풀이(?)는 다음날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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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산 후 디카를 들고 나가는 일이 더욱 줄어든것 같다. 화질이 좋진 않으나, 여러가지 어플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것 같다. 아래는 지금까지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 모듬.

1월 초에 안면도 휴양림에서 찍은 사진. 이때도 디카 대신 아이폰만 들고 갔었는데, 만족스러웠다.


안면도의 바닷가. 오전이라 바닷물은 저 멀리에 있었고, 사진 속 풍경은 갯벌이다.


회사 팀원 집에 놀러가 와인파티 하면서 찍은 사진. 향초를 켜둬서 불을 끄고 있었는데, 확실히 어두울때는 화질이 상당히 안좋다.

이건 위의 사진 밝은 버전. 플래시가 없어서 그런가...화질 차이가 너무 심한 듯.

회사 옥상에서 바라 본 눈 쌓인 선릉.


언젠가 점심으로 먹은 돈가스. 로모기능 어플을 사용해 찍어서 이렇게 나왔다.

눈 쌓인 우리동네 풍경. 동네 유일한 극장에 가서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 찍어 본 사진. 눈이 많이 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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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afeLuv-Future 2010/01/09 22:11

    아이폰으로 저도 요즘 자주 찍어 봅니다. 그냥 재미로 이정도 이상 뭘 바라나라는 심정으로 편하게 찍고 이런저런 어플로 돌려보니 나름 재미있답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1 11:43

      확실히 어플로 이런저런 조작해서 찍는 재미가 큰 것 같아요.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니면 궂이 카메라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세르엘 2010/01/09 23:04

    우와아- 멋지네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1 11:44

      감사합니다~ 아이폰 기능이 참 쓸수록 놀라운것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10/01/12 16:03

    http://forget.pe.kr 여긴 더 이상 안되나요?

    사진이 좀 어두워 보이네요.. 눈 조심하세요... 전 구글폰이나 아드로노이드폰으로 가야 할 거 같아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1/12 21:52

      이곳 독립도메인 주소는 말씀하신 주소가 아니라 http://jood.pe.kr 이에요. 제 닉네임을 따라서..^^; 접속은 잘 되고 있답니다~

      안그래도 오늘 구글폰과 아이폰 다음세대 기사가 쏟아지던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3GS가 너무 만족스러워서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여름 2010/02/01 07:17

    저도 아이폰 산 이후로는 따로 카메라를 안 갖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즉시 찍고 올리고 편한데 가끔 많이 아쉬울 때가 잇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10/02/09 10:22

      기능으로는 확실히 아쉬운면이 있지만 휴대성도 뛰어나고 어플 활용하면 의외의 느낌이 나서 요즘 사진은 거의 아이폰으로 찍어요~

참고글 : 사진으로 읽은 홍콩-마카오 여행기, 첫째날

오랜만에 이어서 쓰는 홍콩-마카오 여행기 두번째 글. 올해 안에 정리해서 올리는게 목표인데, 과연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둘쨋날 이야기들 시작.


둘째날에는 원래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마카오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첫째날에 이어 구름낀 하늘에서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마카오는 다음날로 미루고 일단 홍콩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에서 바쁘게 출근하는 홍콩 사람들과 함께 스타페리호를 타고 홍콩섬으로 이동한 후, 근처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삐까뻔쩍한 쇼핑몰로 들어갔다. 이곳 이름이 IFC몰이었던가..암튼 현재 홍콩에 존재하는 건물 중 가장 높은곳이라는 듯. '해운대' 포스터도 붙여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찍어 봤다. 정작 나는 안본 영화지만.



배가 고파서 쇼핑몰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정작 한국에서는 먹어본적 없는 브런치를 먹었다. 원래 찾아가려던 식당이 따로 있었는데, 결국 못 찾고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먹게된 것. 친구는 크로와상에 홍차류를 마셨던것 같고, 난 베이컨 애그 샌드위치에 카페라떼를 시켰다. 가격도 맛도 그럭저럭 이었으나, 통유리로 탁 트인 홍콩 시내 풍경이 보여서 좋았다.



쇼핑몰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 둘째날이라 마음은 여전히 들떴으나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마음이 좀 무겁긴 했다. 이때만해도 비만 그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줄 알았었는데...



위 사진들은 그 유명한(?) 세계 최장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그걸 타며 본 풍경들.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비가 이 곳을 타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사실 특별할건 없었는데, 영화에 나왔던 장소라는 점과 비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고 홍콩의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이 있다길래 그곳을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포기한채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순간 우리의 시야에 포착됐던 가게 간판. 그렇게 어렵게 먹어서 인지 정말 맛있던 에그타르트였다. 굉장히 유명한 가게라고 하던데, 가게 이름은 까먹었네.



다음으로 들른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과 같은 홍콩 특유의 고풍스런 거리였다. 고가구나 갤러리들도 많고, 중간에 사원도 있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역시나 외국인들이 많았고, 전통스런 소품들도 많이 팔았는데, 그다지 끌리는 물건은 없었던 듯.



그 다음 코스로 영화 '아비정전'에서 나왔던 '퀸즈카페'라는 곳을 찾아 나섰는데, 도중에 너무 비가 많이 내려서 결국 근처 건물안으로 비를 피해 들어 갔다. 지도 대로라면 우리가 들어간 건물의 맞은편에 '퀸즈카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걸 보니 아마도 없어지지 않았나 싶었다.



결국 우리는 비가 좀 덜 내리기를 기다릴겸해서 근처에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 '골드핀치'라는 이 레스토랑은 영화 '화양연화'에서 양조위와 장만옥이 데이트를 하던 그 장소.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서 그런지 가게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가 시킨건 아마도 '폭찹 스테이크 세트' 일 것이다. 영화에 나왔던 그 메뉴라는 말에 시켰던 듯. 일단 스프와 빵이 나오는데 먹음직스럽게 생긴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느끼하다. 닭고기 육수를 주 재료로 만든 듯. 그리고 메인메뉴 폭찹 스테이크는 돼지고기를 굉장히 두껍게 통으로 썰어 그대로 구워나오는데, 무려 두 조각이나 나온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도 한잔 가득. 이 식당은 정말 양으로 승부하는 듯 하다. 하지만 맛도 나쁘지 않았고, 일반적인 식당들과 달리 조명이며 인테리어가 고전적인 느낌이어서 좋았다. 덕분에 영화 속 장면들도 저절로 생각나고.



점심을 먹고 나오니 어느새 비가 그쳐서 홍콩 번화가를 한번 쭉 둘러보고 홍콩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피크트램'을 타러 이동했다.



'피크트램'은 산을 깎아서 만든듯한 길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일종의 '전동차' 라고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경사가 굉장해서 피크트램을 타고 보면 홍콩섬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건물들이 다 누워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조금 무서웠던 경험.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놀랍게도 그 높은 곳에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거대한 쇼핑몰들과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일단 들른곳은 밀랍인형 전시관. 굉장히 많은 중국 혹은 홍콩 스타들과 세계적인 스타들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얼핏 보면 정말 사람이라 생각될 정도로 무척이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들이 놀라웠다.



쇼핑몰 전경. 하루종일 너무 돌아다녔더니 발이 아파서 쇼핑몰 앞 벤치에 앉아 좀 쉬면서 찍어 봤다.



전망대에 올라가 찍은 홍콩섬의 풍경. 역시나 오전 내내 내린 비 때문인지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탁트인 풍경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 여행에 있어서 날씨가 문제가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시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 거리로 돌아왔다. 어느새 밤이 되어 홍콩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거리.



역시나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취침 전 맥주 타임. 둘쨋날 마신 맥주는 오리온과 칼츠버그, 에비스 흑맥주 되시겠다. 그리고 안주로는 카레맛 과자와 KFC 핫윙. 이렇듯 즐겁게 음주 섭취를 하면서 둘째날은 마무리~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드디어 마카오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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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eline.56 2009/12/07 00:58

    내년에 홍콩을 가게 될 터인데, 가기 전에 읽는 여행기는 역시 두근두근!
    깔끔하게 정리된 여행기 너무 마음에 들어요 :) 널찍한 사진으로 된것도 좋지만, 이건 클릭하면 커지고 아니면 보기좋고^^
    잘 구경하고, 나중에 또 구경하러 오겠습니다. 아직 마카오가 남았으니까요 ^^ 좋은한주되세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2/15 11:33

      재밋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이제 마카오 여행기도 올려야 하는데, 요즘 너무 게을러져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 조만간 나머지 여행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D

  2. addr | edit/del | reply rok7132 2009/12/15 22:16

    여행기 잘 봤습니다.
    마카오편이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꼭 올려주세요~~~ㅋ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2/21 08:43

      아,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개인적으로 바빠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네요. 이번주에 마카오편은 꼭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D


몇 년 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덕수궁 옥류천 코스. 이 곳은 시간당 50명인가..하는 인원들만 예약제로 방문할 수 있는 코스이다. 게다가 가을에는 단풍이 굉장히 멋지다는 소문이 돌아 11월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덕수궁 홈페이지는 이미 다운. 무슨 영화제 영화예매를 방불케 하더라. 암튼 나도 11월 주말 티켓을 겨우 구해서 다녀왔는데, 하필 그날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어서 제대로 풍경을 감상 할 여유가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지난 속초 휴가때부터 영 상태가 안좋던 내 디카는 결국 이날 무리를 했는지 급격하게 상태가 안좋아져 오늘 긴급히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미 쓸 만큼 썼기 때문에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새 디카를 살 생각으로 잠깐 설랬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나올것 같아 그냥 계속 고쳐서 쓰기로 했다. 그동안 든 정이 있지.


덧. 1회만 올리다가 멈춰버린 홍콩-마카오 여행기도 곧 업데이트 예정. 요즘 뭐가 이리도 정신없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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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창덕궁 후원 옥류천 탐방로. 삭제

    TRACKBACK FROM 주희 아빠의 헝그리 캠핑 2009/11/23 10:14

    2009년 9월 27일 연애할때부터 한번 가보려고 했으나 시간을 못 맞춰 번번이 창덕궁 입구에서만 서성이다 돌아온게 몇번이던가. 근 10년만에 드디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에겐 창덕궁 후원보다는 비원으로 알려 있는 곳. 후원의 여러곳중 가장 안쪽 코스인 옥류천 코스이다. (자세한 것은 창덕궁 소개 자료를..) http://www.cdg.go.kr/guide/guide_course_02.htm 뉴스에서 폭우가 온다고 했으나 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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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09/11/22 02:10

    비밀댓글 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23 10:08

      ㅋㅋㅋ 너에게 줄 선물이 있지! 저녁때 보자구~^^

  2. addr | edit/del | reply 하늘생각 2009/11/23 13:02

    함 예약해서 가봐야겠다.....이젠 좀 여유가 생겼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26 21:56

      그런데 옥류천은 아마 11월까지 개방이고, 겨울엔 잠시 쉬었다가 봄 부터 다시 열릴거에요~ 따뜻할때 가면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jush 2009/11/26 09:14

    가을냄새 묻어나는 사진 잘보고가요~~^^
    너무 아름다워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26 21:57

      감사합니다.^^ 카메라가 조금 고장이 나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그나마 건진 사진들을 올린거라 저는 영 아쉽네요. 실제로는 더 좋았답니다~!

9월 중순에 다녀온 홍콩-마카오 여행이 자꾸 떠올라 뒤늦게 사진을 정리해 올리려고 한다. 마침 2010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 공지도 떴고 해서. 사실 달력 사진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욕심 보다는 내년에도 깔끔한 티스토리 달력과 1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말이다. 그럼 사진으로 읽는 홍콩-마카오 여행기 첫째날 이야기 시작.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들뜬 비행기 안.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다보니 창밖으론 항상 비행기 날개와 함께다. 예전엔 고소공포증때문에 창가쪽엔 앉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는 여유까지 생겼다. 역시나 익숙해지기 나름인건가.



홍콩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온 후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보면서 처음 접한 홍콩 거리의 모습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한 낯선 여행객에겐 이런 일상의 모습들 마져 특별하게 느껴졌다.



침사추이 번화가 거리. 숙소가 침사추이에 있어서 일단 짐만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 이 거리가 영화 '첨밀밀'에서 여명이 장만옥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타던 그 곳이라는듯. 물론 이미 많이 변해서 친구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모른채 넘어갔을거다. 암튼 첫날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조금은 의기소침했지만, 그래도 시작인지라 씩씩하게 돌아다녔다.




침사추이 번화가를 따라 걷다보면 나타나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 '영화의 거리' 라고 해서 유명 홍콩 배우들의 핸드프린팅도 바닥에 전시되어 있고, 관련 동상들이나 물품들도 진열되어 있다. 이날 날씨가 얼마나 안좋았는지는 사진을 통해 보이는 구름들의 모습을 보면 바로 파악이 될 듯.



슬슬 배가 고파져서 찾아간 딤섬집. 침사추이의 거대한 쇼핑몰 안에 있던 '크리스탈 제이드' 라는 곳. 처음 사진은 야채만두가 들어간 국수인데 국물이 완전 진한 닭육수여서 처음엔 좀 느끼했으나,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샤오롱바오!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것이 무척이나 날 행복하게 만들어준 녀석. 그런데 검색해 보니 '크리스탈 제이드'는 명동에도 분점이 있다고 한다. 워낙 만두류를 좋아하니 나중에 한번 찾아가봐야 할듯.

우유 빛깔 음료에 노란 아이스크림이 떠 있는 마지막 사진은 디저트로 먹은 망고아이스크림 체인점 '허유산'에서 먹은 빙수다. 익히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인데, 정말 맛있더라. 그래서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에 다시 허유산에 들렀다가 놀라운 체험을 했다는. 그 이야기는 넷째날 포스트에서.



홍콩의 멋진 야경을 가로지르는 아쿠아루나. 홍콩 야경 감상을 위한 유람선은 굉장히 많던데, 그 중에서 가장 이뻐보이는 배가 바로 '아쿠아 루나' 였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친구가 했긴 했으나, 중간에 조금 잘못되서 예약은 제대로 안된 상태. 하지만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려 승객이 아무도(!) 없었던 관계로 친구랑 나는 아쿠아루나를 타고 제대로 홍콩 야경을 즐길 수 있었다. 계속 흐르던 라운지 음악도 좋았고, 맥주도 맛있었고, 배위에 둥둥 떠 누워서 보는 홍콩 야경도 최고였다.



야경까지 제대로 감상 후, 숙소에 들어와 홍콩에서의 첫날밤을 기념하고자 친구와 맥주를 마셨다. 저 맥주는 처음 보는 이름인데 편의점에서 거의 하나값으로 두개를 주는 행사를 하길래 사왔다. 근데 역시나 맛은 별로였던. 안주로 먹은 육포는 그 이름도 유명한 비첸향 육포! 한번 먹고 완전 반해 버려서 홍콩에 있는 동안 맥주 안주로 자주 이용했다. 우리나라에 분점 들어오면 대박날것 같은데 왜 안생길까.

이것으로 홍콩 첫째날 여행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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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트레시아 2009/11/05 11:00

    나도 좀 올릴까 하고 있었는데.. 나 이러다가 해 넘어가고 포스팅 할듯..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08 18:57

      그러게. 니 사진도 궁금하다. 어서 정리해서 올려봐~!

  2. addr | edit/del | reply CRYSTAL 2009/11/07 08:58

    안녕 친구들^^*
    그동안 바쁘긴 바빴나보군. 9월 여행 포스팅을 이제야 하다니...ㅎ
    암튼 어서어서 올려주길 바래. 내가 열심히 구경해줄테니 말야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08 18:58

      웅. 여행 다녀온 뒤에 정신없이 지냈어. 블로그에 새글 쓰는것도 오랜만이니.ㅋㅋ 또 이어서 올릴테니 구경 잘 하시게나~^^

  3. addr | edit/del | reply CRYSTAL 2009/11/09 14:01

    티스토리 달력 나도 갖고싶엉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1/21 20:57

      그럼 너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사진을 올리렴! 초대장 줄까?ㅋㅋ

  4. addr | edit/del | reply 하늘생각 2009/12/01 17:26

    다음은 언제 올릴거야.....기대....올해도 초대장.....기대해돼...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9/12/01 22:25

      그러게요. 다음도 올려야 하는데...한없이 늘어집니다.ㅋㅋ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02 07:36

    멋진 여행사진 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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